해양경찰청이 10일,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안내 이미지 / 사진제공=해경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안내 이미지 / 사진제공=해경

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교육원은 국내 유일의 종합 해양교육시설이자, 신임 경찰관과 공무원들이 현장 배치 전 교육을 받는 곳"이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곳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부인원 참석 없이 해양경찰청장, 각 지방청장, 수상자 및 교육원생 등 40여명만 참여했습니다. 나머지 전국 해양경찰은 해양경찰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지켜봤습니다.

기념식에서 해경 장비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류용환 총경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40명과 4개 단체가 정부 포상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영상을 통해 “우리 정부에서 해경이 부활해 강인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해경이 해양강국의 꿈을 선도하는 국민의 굳건한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홍희 청장은 “혁신적인 정책을 묵묵히 수행해준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미래형 해양 경비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합리적 조직문화를 형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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