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CJ제일제당이 해양생명소재의 공동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바이오 연구소 연구현장 / 사진제공=해수부
바이오 연구소 연구현장 / 사진제공=해수부

CJ제일제당은 대규모의 바이오 인프라를 갖춘 기업으로 식품과 사료·식품첨가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기 위해 2015년에 설립된 기관입니다. 해양미세조류 등에서 항산화와 항균 등 유용한 기능이 있는 소재를 발굴해 기업에 제공하는 해양바이오뱅크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양바이오뱅크를 통해 현재까지 총 7,626건의 해양생명소재가 등록됐으며, 642건의 소재가 분양되는 등 해양생명자원의 산업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CJ제일제당은 MOU를 통해 ▲해양생분해원료, 미세조류 등 해양바이오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해양생명자원 정보의 활용 ▲협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류 ▲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해양바이오 소재 발굴, 특성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장비와 시설 공동 활용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임영훈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바이오뱅크에는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유망한 해양생명소재가 많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양바이오뱅크에 있는 유망 해양생명소재의 산업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바이오 관련 기업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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