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철 목재 수확 작업이 시작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제공=산림청]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산림작업 중 중대재해의 66%가 목재 수확 작업에서 발생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목재 수확 작업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위험도와 신체 손상의 강도가 높아 신속한 응급대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대재해 유형은 기계톱 킥백(kick back) 등에 의해 신체 부위가 찢어지거나 절단되는 사고, 벌도목에 맞거나 깔리는 사고, 벌 쏘임 및 뱀물림 등입니다.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인지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현장 응급처치 시스템이 마련돼야 합니다.

이에,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는 산림작업별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유형을 분류하고,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및 행동요령을 정리한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산림작업 개선에 관한 연구' 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습니다.

정도현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소장은 “가을철 목재 수확 작업에 의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현장에서 안전관리 감독자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며, "산림작업원 자신도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