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 시험선을 바다에 띄워 기술 실증에 나섰습니다.

자율운항 시험선 DAN-V(단비)와 육상관제센터 이미지 / 사진출처=뉴스1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자율운항 시험선을 '단비호'로 명명하고 관련 기술을 본격적으로 실증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경기 시화호와 영종도 서해상에서 실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제 막 실증에 나서는 단계로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자율운항선은 '바다의 테슬라'로 불리울 만큼 해상 운송 패러다임을 바꿀 전도유망한 기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선박이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지해 자율적인 항해가 가능하다면 운항 안정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이번에 확보한 자율운항 시험선을 활용해 다양한 핵심 기술을 사전 검증하고 자율운항 선박 시장에 선제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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