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신축년(辛丑年)을 보내며 ‘2021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해 27일 발표했습니다.
10대 뉴스는 올 한해 산림청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국민, 언론인, 산림청 직원 등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투표해 선정했습니다.
올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임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임업산림공익직불제법 국회 통과가 꼽혔습니다.
임업인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림을 가꾸고 임업을 경영하는 활동이 공익적 기여라는 점을 인정받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기여분의 보상을 통해 임업의 포기를 막고, 산림 본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이어 ▲도시에도 산림복지를 확대하는 ‘도시숲 법’ 시행 ▲지리산 들레길 등 4곳 국가 숲길 지정 ▲탄소중립 민관협의회를 통한 산림 분야 탄소중립 전략안 수정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숲 치유 지원 확대 ▲글래스고 정상 선언 동참 등 글로벌 산림복원 리더 국가로 발돋움 ▲코로나 극복 임업인 지원 ‘임업인 바우처’ 도입 ▲동계올림픽 이후 지연된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복원 착수 ▲대면적 모두베기 차단하고 재해·경관 영향을 최소화하는 벌채제도 개선 ▲“내 산을 팔고 매달 연금 받으세요” , 연금지급식 사유림 매수 제도 도입! 등이 선정됐습니다.
일반 국민들이 가장 주목한 뉴스는 ‘지리산 둘레길·백두대간 트레일 등 4곳 국가 숲길로 지정’이 선정됐습니다. 국민들이 코로나 시기 야외활동을 선호하면서 숲길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철호 산림청 대변인은 “올해는 벌채 논란 등 산림청이 국민들로부터 정말 많은 관심을 받은 해”였다면서 “2022년에도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혁신으로 국민 곁에 다가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