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포털사이트서 '명절병원' 검색ㆍ응급의료포털 접속
응급실 501개소 24시간 가동
일평균 5000곳 병원·약국 열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를 정리하고 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위주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시행하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29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가동된다. 전국의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256곳)는 이날부터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해 실시한다./[사진제공=뉴스1]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를 정리하고 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위주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시행하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29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가동된다. 전국의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256곳)는 이날부터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해 실시한다./[사진제공=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조효정기자] 5일간의 설 연휴 중 갑작스럽게 병이 났을 때는 포털사이트에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연휴기간 일평균 5000여곳의 병·의원 민간의료기관과 약국이 문을 엽니다.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일평균 201곳 운영합니다. 이외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 운영기관은 501개소로 24시간 진료 가능합니다.

 

날짜별로 보면 연휴가 시작되는 29일에는 병·의원 2만629곳, 약국 1만3034곳이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합니다. 다만, 30일부터는 휴무에 들어가는 곳이 많아 운영 가능한 곳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설날 당일인 2월 1일에 이용 가능한 병·의원은 565곳, 약국은 1499곳으로 다른 연휴일 운영 의료기관 수보다 적습니다. 설날 전후 운영 병원과 약국 수는 각각 31일 병의원 1851곳, 약국 4088곳, 2월 2일 병의원 1882곳, 약국 3497곳입니다.

 

이에 연휴기간 운영하는 곳을 확인하려면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고, 상위에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에 접속해야 합니다.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국번없이 '129(보건복지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으로 전화를 걸면 됩니다. 자신의 위치와 증상 등을 문의하면 인근에 위치한 병의원 약국, 관련 진료과목 등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연휴기간 내내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260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200개소를 운영합니다. 명절 연휴간 귀성객을 고려해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임시선별검사소 9곳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증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경증 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보다 지역응급기관이나 일반 병·의원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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