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관광·귀어귀촌 활성화 등 사업 내실화
“2022년도 어촌체험소득 200억 원, 귀어귀촌 교육 수료 3719명 목표 달성”

경기 백미리마을 갯벌체험. /[사진제공=어촌어항공단]
경기 백미리마을 갯벌체험. /[사진제공=어촌어항공단]

 

[한국농어촌방송=조효정기자]한국어촌어항공단이 2022년을 어촌소멸 위기 대응의 원년으로 삼아 어촌분야 정책사업을 적극 수행 및 지원합니다.

22일 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어촌관광 및 귀어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어촌체험소득 200억원, 귀어귀촌 상담 건수 8213명 및 귀어귀촌 교육 수료 3719명을 목표로 어촌소멸 위기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어촌지역 산업·경제의 폐쇄성, 제한적인 일자리와 열악한 주거 여건, 폐쇄적인 공동체 문화 등으로 어촌소멸 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Δ어촌사회 개방성 강화 Δ소득기반 확충 Δ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한 9가지 과제를 담은 '어촌지역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어촌어항공단은 먼저 어촌지역 특화 및 수익 다변화를 중점 목표로 '어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국 1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나, 전체 마을 중 61%가 갯벌체험마을로 대부분 유사하며 코로나19 이후 관광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2022년 특화형 어촌체험휴양마을 4개소를 시범 선정해 장기·휴양 위주로 향후 어촌관광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운영현황을 조사·분석하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발굴을 지원합니다.

또 도시민의 어촌 방문 촉진을 위한 '도·어 교류' 사업도 확대를 위해 어촌체험활동 및 비대면 체험학습교실 지원대상을 기존 10개교에서 100개교로 확대하고, 소외·취약계층 대상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올해 새롭게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귀어귀촌 지원정책 로드맵. /[사진제공=어촌어항공단]

 

여기에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어촌지역에 신규인력 지속 유입 및 어촌활력을 높이기 위해 귀어귀촌 '관심→준비·실행→정착' 단계별 맞춤형 공공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관심' 단계에서는 지난해 11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한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청년어촌, 활력바다(안)'를 주제로 2022년 귀어귀촌 박람회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합니다. 도시민들에게 귀어귀촌 정보 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서울 용산역에 '귀어귀촌 안내 상담소'가 새로 개소됩니다.

'준비·실행'단계에서는 귀어귀촌 희망자 대상 온라인 상시교육, 귀어귀촌 이론 등 필수 종합교육(평일), 직장인을 위한 주말교육(토요일) 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착'단계에서는 ‘어촌정착상담사 컨설팅’이 추진되며, 지역·업종별 정보 1:1 서비스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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