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숙소·교육 프로그램 등 제공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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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조효정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이달 23일부터 모집합니다.

'농촌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참가자에는 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를 포함, 마을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기회 등이 제공됩니다.

지난해에 처음 시행된 사업에서는 전국 88개 시군의 104개 마을이 도시민 649가구에게 농촌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중 73가구(11.2%)가 농촌 마을로 이주했습니다.

올해 참여 시군은 총 95개로 작년보다 7개가 늘었으며, 운영마을도 약 110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 21일까지 선정된 운영마을은 56개 시군에 64곳이며, 나머지 시군(39개)도 다음 달까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유형별로 '귀농형', '귀촌형', '프로젝트참여형'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세 가지 유형 내에 특화 마을을 도입해 도시민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사업 지역이 대부분 고령층이 많은 농촌마을 내에 위치한 점 등을 고려해 입소 1일 전 참가자의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검사를 실시합니다.

참가 신청은 귀농귀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참가자 확정시 3월 14일부터 충남 부여, 전북 김제 등 8곳을 시작으로 전국 110곳의 운영마을에 입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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