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당선인 [뉴스1]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당선인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자치단체장 17명의 평균 연령은 약 62세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의원 당선 경력이 있는 '금배지' 출신이 대다수였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여성 광역단체장은 등장하지 못했습니다. 

당선을 확정지은 17명의 평균 나이는 62.2세입니다. 1969년생인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이 53세로 가장 어리고, 1954년생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68세로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이어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과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 등 4명이 모두 1955년생(67세) 동갑입니다. 50대가 7명, 60대가 10명입니다. 

성별로는 17명 모두 남성입니다. 당선권에 가장 가깝게 갔던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개표 막판에 역전을 당하면서 1995년 지방선거 시작 이후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타이틀을 아깝게 놓치게 됐습니다. 

최종 학력으로는 석사 학위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사 학위 6명, 박사 학위가 4명이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정책학 박사,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이 고려대 사회학 박사,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이 울산대 행정학 박사,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단국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당선인 [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당선인 [뉴스1]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과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을 제외하고 나머지 14명의 당선인은 국회의원 당선 경력이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과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은 초선 의원 출신이고 재선 의원 출신은 5명, 3선 이상 중진 의원 출신이 7명입니다.  

현직 단체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당선인은 오세훈 당선인과 박형준 당선인, 김영록 당선인, 이철우 당선인 등 모두 4명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직 단체장은 모두 9명이지만 박남춘 인천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5명은 낙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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