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8일 세종에 있는 농정원 청사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종순 농정원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장승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김영재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등 유관기관 기관장, 농업인 단체장, 소비자 단체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이 원장과 정 장관 등이 기념석 막을 걷으며 시작했습니다. 해당 기념석에는 농정원이 새롭게 발표한 비전인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어 농업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을 시청한 뒤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정광하 꽃비원 대표는 농정원과 농업·농촌 발전에 공헌해 농식품부 장관 표장을 받았습니다. 나승일 서울대학교 교수는 농정원 설립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농정원 성장에 기여한 바가 커 농정원장 감사패를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도 유재하 한국농업현장교수연합회 회장, 현성익 청원농장 대표,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등이 농민·농업·농촌 발전에 힘을 보태고 우리 농축산물 소비에 기여한 바로 농정원장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이 원장의 기념사와 정 장관·홍 의원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진 뒤에는 농정원 신(新)비전 선포식과 떡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국민, 함께, 농업, 농촌, 혁신, 성장이 적힌 블록을 하나씩 맞추며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 성장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라는 농정원 비전을 완성했습니다. 이어 이 원장과 홍 의원 등이 떡 케이크를 자르며 기념식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농정원의 전략적 역할 도출'이라는 주제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