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농기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노후 농기계를 대상으로 3년간 노후 트랙터와 콤바인 등 2만5600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합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노후농기계 지원 사업은 동급의 화물트럭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이 약 3배 이상 높은 2012년 말 이전 생산된 노후 트랙터와 콤바인에 대해 연식, 마력별로 차등해 조기폐차 지원금을 정액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실현을 위해 2021~2022년 시범사업으로 추진, 올해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사업을 통해 노후 트랙터 약 2만1천대, 콤바인 약 4천100대 등을 폐차하는데 3년간 총 1천659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노후 농기계는 동급의 화물트럭과 비교해 미세먼지 배출이 3배 이상 많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노후 농기계 폐차 지원으로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울러 1000명의 고용 창출과 신규 농기계 구입과 농작업 효율 증대, 농촌환경개선 등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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