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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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경기 성남시는 내년부터 연간 200억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19개 노선(161대)에 버스 준공영제를 추가 적용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수익률 80% 이하인 적자 심화 노선에 운송원가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2019년 7월 버스 업계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그해 5월 도입됐습니다.

교통 소외지역 노선에 시가 재정을 투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버스회사와 협의로 노선 일부를 변경해 수익성을 향상하는 방식입니다.

준공영제가 추가 적용되는 시내버스는 증편 또는 개편되는 101번(오리역↔잠실역), 103번(도촌동↔사당역), 310번(구미동↔판교 제2테크노밸리), 342번(사기막골↔청계산 옛골), 370번(고등지구↔백현동), 382번(도촌동↔판교대장지구) 등입니다.

이에 따라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노선은 현재 11개(버스 대수 82대)에서 30개로 늘어나고, 버스 운행 대수도 243대로 증가합니다.

현재 성남지역 전체 노선과 버스 대수는 40개 노선, 598대입니다.

시는 또 연간 30억원을 투입해 마을버스 전체 46개 노선(285대) 중에서 적자 심화 21개 노선(95대)에 손실지원금 60∼70%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경영·서비스 평가를 통한 '우수' 운수종사자에게는 성과급도 차등 지급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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