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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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최고기온이 36도에 달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상된다. 한낮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8도와 36도, 인천 28도와 33도, 대전 26도와 36도, 광주 26도와 35도, 대구 24도와 36도, 울산 23도와 33도, 부산 26도와 32도다.

특히 뜨겁고 수증기를 많이 품은 남동풍이 지속해서 불면서 제주에는 31일 아침까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전남서해안에는 31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전남서해안이 5∼20㎜, 나머지 지역은 5㎜ 미만이다.

이달 더위 기록은 '최악의 더위'가 닥쳤던 1994년 7월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달 1∼29일 전국 평균기온과 평균 일최고기온은 27.0도와 31.8도로 1994년 7월(27.7도와 33.1도)에 이어 1973년 이후 7월 중 두 번째로 높다. 1973년은 전국에 기상관측망이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이 된다.

평균 일최저기온은 23.0도로 1994년(23.3도)과 2024년(23.2도)에 이은 역대 3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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