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11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11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오는 16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특검팀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는 16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 측에서는 정현승 부장검사가 조사에 참석할 예정으로, 특검팀은 변호인단의 요청을 고려해 2차 조사는 방문조사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려 했다는 혐의(직권남용·범인도피)를 캐물을 전망이다.

특검팀은 2차 조사를 끝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중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공소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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