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 [사진=뉴스1]
 119 구급차. [사진=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17일 오전 3시 20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기름을 실은 탱크로리 등 차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영천시는 이날 오전 4시 35분쯤 재난 문자로 “17일 오전 3시 20분쯤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 63.8㎞(신녕면 화남리, 신녕 IC~동군위 IC) 화재 사고 발생으로 통행 제한 중”이라며 국도 우회를 안내했다.

사고 당시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2시간 30여분만에 모두 진화됐지만 현장 수습에 시간이 걸리면서 주변 일대 양방향 통행이 5시간째 제한되고 있다.

이후 14t 화물차가 사고 탱크로리 차량 뒷부분을 추돌하는 등 뒤따라오던 2.5t 화물차와 승용차, 버스 등 차량 8대가 추가로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와 14t·2.5t 화물차 2대 등 차량 3대에서 불이 났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여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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