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4차 발사를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로 정상 이송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누리호 이송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무인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이송됐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된다.
이날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항우연은 발사대 이송, 기립, 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오늘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이날 예정된 작업이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내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라고 항우연은 밝혔다.
발사 여부를 최종 판단할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내일 오후 개최된다.
임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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