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에 위치한 당진, 다른 지역보다 1~2주 가량 늦게 벚꽃 만개

 

(사진=당진시)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당진천의 벚꽃이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해안가에 위치한 당진은 다른 지역보다 1~2주 가량 늦게 벚꽃 만개한다.

당진시(시장 김홍장)은 이번 주말(13일, 14일)에 꽃길을 걷기 좋은 행사들이 연달아 열린다.

당진시에 따르면 해안가에 위치한 당진은 다른 지역보다 1~2주가량 늦게 벚꽃이 피는데, 이번 주말부터 당진의 벚꽃들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벚꽃 길은 순성면 갈산리 일원부터 당진시내까지 약 3㎞에 이르는 당진천 벚꽃 길을 꼽을 수 있다.

이 벚꽃 길은 당진천 양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수백그루의 벚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주말에는 꽃 길을 즐겁게 걸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사진=당진시)

우선 오는 13일 오전 6시 30분에는 당진천 벚꽃길의 출발점인 ‘어름수변공원’에서 2019년 지구의 날을 기념한 제15회 당진천 벚꽃길 걷기 행사가 열려 건강댄스 배우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참가자 대상 경품추첨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순성면 갈산리 일원에서는 제14회 순성매화벚꽃축제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초대가수 공연과 당진시민 벚꽃 노래자랑을 비롯해 느린 우체통, 소망 벚꽃나무, 벚꽃 슈링클스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푸드 트럭 장터도 운영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도 열려 볼거리가 풍성하다”며 “제철을 맞은 당진의 별미 실치와 간재미도 맛 볼 수 있어 지금이야 말로 당진여행의 최적기다”고 말했다.

(사진=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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