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요일 하행 오후10시30분 버스 증편
모니터링이후 평일막차 연장도 논의할 계획
아산 배방환승정류장 서울행 고속버스 운행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김하영 기자] 충청남도 서산시가 오는 31일부터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출발하는 서산행 고속버스의 막차시간이 연장된다고 밝혔다.

기존 센트럴시티~서산 간 고속버스는 첫차 오전 6시부터 막차 오후 9시50분까지 하루에 상·하행 각 48회씩 운행해 왔다. 하지만 31일부터는 금, 토, 일요일 하행 오후 10시30분 버스가 증편된다.

증편되는 버스는 27석 심야 우등버스로 요금은 편도 1만3900원이며, 예매는 고속버스예매사이트인 코버스에서 가능하다.

이 노선은 1일 평균 상행 1500명, 하행 1100명이 이용하는 전국 5위권의 고속버스 최다 이용노선이다. 그 동안 서울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막차 시간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시와 고속버스업체, 센트럴시티 터미널이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이뤄졌다.

시는 향후 고속버스업체와 함께 막차 연장 운행에 따른 이용객수와 이용패턴 등을 모니터링해 평일 막차 연장도 논의할 계획이다.

서산 시장은 “시장 공약 사항인 고속버스 막차시간 연장 운행 실시로 많은 시민이 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서울을 오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함께 힘을 모은 충남고속과 센트럴시티에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사진=아산시 제공

 

한편 아산시 배방환승정류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서울행 고속버스가 첫 운행에 나선다.

지난달 배방환승정류장 시외·고속버스 운행 개통식 후 서울강남행 고속버스 운행은 별도의 승인절차 등으로 잠시 미뤄졌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 하루 26회 운행을 시작한다.

배방환승정류장은 고속버스 서울 강남 26회, 시외버스 남서울 5회, 동서울 2회, 성남 12회, 청주16회, 대전복합 11회로 총 6개 노선 약 72회를 운행, 배방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이게 됐다.

고속버스 승차권은 고속버스 모바일 앱과 통합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배방환승정류장에는 매표원이 근무하지 않는다. 출발 1시간 전에는 모바일앱에서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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