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30일 튀르키예를 방문해 파티흐 된메즈(Fatih Dönmez)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나 튀르키예 원전사업 참여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튀르키예 원전사업 예비제안서를 전달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 및 사업 리스크 등 주요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제안서 주요 내용으로는 한전 및 한국의 우수한 원전건설 역량 소개 및 튀르키예 원전 사업구도, 건설공기, 현지화 등이 담겼습니다.
정승일 사장은 파티흐 된메즈 장관과 면담에서 한전이 최초로 수출한 UAE 바라카 원전을 예로 들며, “한국의 APR1400은 국내외에서 10기가 안정적으로 건설·운영되고 있어 기술력과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서방에서 건설 중인 최신 원전 중 주어진 예산과 공기를 맞추며 고객의 신뢰를 얻은 사업자는 한전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전은 향후 튀르키예측과 공동으로 사업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최적의 사업추진방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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