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사진 오른쪽)과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사진 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국공]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사진 오른쪽)과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사진 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국공]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와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4일 한전 강남지사에서 인천공항의 재생에너지 활용 증대를 골자로 하는 ‘에너지자립형 공항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협력은 인천공항에서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 등 재생 에너지 기술을 고도화하여 인천공항의 전력 자립화를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요 골자로는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망 운영 기술 적용, 에너지자립형 공항을 위한 기반 구축, 탄소중립공항 사업화 모델 개발 및 중장기 기술협력과 지원 체계 마련 등이 있습니다.

인국공은 2040년까지 공항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월 기준 1만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2025년까지 4만kW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 규모가 증가하기 때문에 태양광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이번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양 공사는 이번 협약에 그치지 않고 인천공항 전체에서 사용되는 총탄소배출량의 감소 및 흡수량 증대를 통해 ‘탄소중립공항 사업 구조’의 개발과 발굴까지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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