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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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일 "새만금이 이차전지 관련 최적의 땅"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새만금에)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7조원의 기업 투자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대도민 보고를 통해 "전북의 힘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만들어왔다"며 "이제 특화단지가 유치되면, 전북은 비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전경성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북도의회 이차전지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여야 국회의원 16명 등이 자리했습니다.

결의대회는 지난 2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달려온 전북도의 노력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특화단지 유치 전략과 추진계획을 담은 대도민 보고,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결의대회에서는 특히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학생들이 참여해 유치 열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청년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한 양현규 씨는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전북에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전에는 울산과 경북 포항·상주, 충북 오창, 전북 새만금 등이 공모해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결과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7월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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