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은 전 세계 8위, 아시아 3위
"2024년 모든 모델 라인업, 하이브리드화 될 것"
"최초의 전기차 아닌 최고의 스포츠카 전기차 만들겠다"

디아블로 SV
디아블로 SV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14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팝업 라운지를 열고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한 이번 팝업 라운지는 지난 60년 간 끊임없이 진화해 온 람보르기니의 현재 모델과 상징적인 모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한국의 기존 고객들은 물론, 람보르기니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이곳에서 람보르기니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 라운지에서는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 쿤타치, 디아블로 SV 등이 전시됩니다. 

디아블로 SV는 전설이 된 쿤타치의 후속 모델로 기획됐으며 1990년 생산이 시작됐습니다. 디아블로는 쿤타치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전자제어식 연료분사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사양을 대거 탐재해 현대적인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모델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쿤타치 

쿤타치는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등장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세로배치 엔진,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시저 도어를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또한 현재 람보르기니 모델로는 람보르기니 스쿼드라 코르세의 원메이크레이스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우라칸 STO와 SUV의 스포티함과 성능의 기준을 높인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가 전시됩니다. 

우라칸 STO

 

아시아태평양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람보르기니의 향후 전동화 계획에 대해 "다음에 선보일 우라칸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며 우루스 역시 2025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오는 2028년에는 첫 순수 전기차인 4번째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항상 얘기했던 것은 람보르기니는 최초의 전기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스포츠카 전기차를 만드는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람보르기니의 DNA 3가지인 디자인, 주행 퍼포먼스, 핸들링을 다 갖추어야 전기차라도 해도 람보르기니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란자도르에 의해 제시될 네 번째 모델은 지속가능한 재료와 최첨단 디자인을 결합해 이 전동화 미래를 위한 중요한 도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홍채린 기자]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에 따르면 한국 시장은 전세계 8위, 아시아 3위입니다. 실제로 한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전략적 차원에서는 브랜드를 보다 가깝게 느껴 일상에서 람보르기니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입니다. 

매일 일상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서울에서 모는 것과 극한의 서킷 레이스를 즐기는 것은 또다른 차원이지만,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어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레이스인 슈퍼트로페오 레이스'에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대표적 한국 고객 마케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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