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 ‘아침마당’에서 무릎 관절 건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침방송' 화면 캡쳐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 ‘아침마당’에서 무릎 관절 건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침방송' 화면 캡쳐 

[한국농어촌방송=강병용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아침마당'에 출연, 퇴행성관절염의 단계별 증상 및 치료법과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에 대한 건강 비책을 소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갈 현대인을 위해 '무통장수無痛長壽'라는 주제로 통증 없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무통장수 비책을 알려줄 출연자로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 손영제 교수, 정기영 교수, 심재항 교수가 출연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대해 강연했다. 무릎 고통이 심하면 자연스레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지며, 나이가 들고 고된 일을 많이 할수록 더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퇴행성관절염이란 무엇인지 질환의 정의와 증상별 단계, 단계별 치료법에 관해 설명했다.

해당 강의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초, 중기에는 주사나 약물치료, PRP주사,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 및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는 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을 때 줄기세포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신의료기술에 등재된 ‘골수 줄기세포’에 대해서도 소개했으며 우리 몸에 어떤 원리로 작용해 치료 및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는지 설명했다. 

고 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공관절 치환술’ 치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 병원장은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최근에는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및 맞춤형 수술 도구를 만들어 진행한다”며 “최근에는 한국인의 무릎 데이터를 기반,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로 수술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 퇴행성관절염 예방으로, 양반다리와 같은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고 무릎 하중 부담을 위해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무리가 가지 않은 선에서 가벼운 운동을 30~40분 정도 하는 것이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8년 세포치료 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수년간 쌓인 줄기세포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