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범죄도시3' 꺾고 올해 최고 흥행 영화 등극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6일 만에 200만 돌파 

'서울의 봄'이 올해 최고 흥행 영화에 오른 데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간 131만2713명을 끌어모아 개봉 5주 차에도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26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는 1073명 5159명이다. 

특히, 지난 24일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으며, 25일에는 '범죄도시 3'의 1068만 명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또 역대 천만 영화 중 '기생충'(1034만 2523명) '겨울왕국'(1032만 8998명) '인터스텔라'(1034만 2523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50만 4487명) '왕의 남자'(1051만 4177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역대 31번째이자 한국 영화 기준으로 22번째 천만 영화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일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6일차인 25일 54만 9547명의 관객을 동원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3만 719명이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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