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uah, muah!' 표지 이미지
사진='Muah, muah!' 표지 이미지

'점점점', '우리가 손잡으면'을 쓴 아우야요 작가가 세 번째 책 'Muah, muah!'의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를 개최했다. 

8일 오후 아우야요 작가 영어 그림책 'Muah, muah!'의 출간 기념 북토크가 ‘로컬사무소 공공공’(의정부 용현동)에서 열렸다. 

'Muah, muah!'는 다양한 대상과의 따듯한 입맞춤의 순간을 담아낸 그림책으로 대학에서 미디어교육을 전공한 아우야요 작가의 세 번째 출간작이다. 

작가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전시와 관련된 콘텐츠 디자인을 하며 밤에는 그림책 창작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유아 영어교재 만드는 일을 오래 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독자들과도 만나기 위해 영어 그림책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북토크에는 '면접 보러 가서 만난 여자'(담담글방)의 서인주 작가, ‘담담글방’과 이벤트 협업 중인 유아용품 브랜드 ‘태어나줘서 고마워’ 김유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북토크는 어른들뿐 아니라 퇴촌 푸른숲 발도르프 학교 학생 등 여러 아이들도 참여해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독자와 소통하는 쌍방향 북토크로 창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아우야요 작가는 “'Muah, muah!'가 코로나 시기 이전에 준비했는데 아무래도 다양한 존재와의 입맞춤을 담고 있다 보니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출간이 무한정 연기됐던 책"이라며 "이번 기회에 출간하고 독자들과도 직접 만날 기회가 생겨 기뻤다”고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림책에 대해 도전 해보고 싶어 하는 것도 그렇고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해 주시는 것도 행복했다”며 "해외 독자들에게도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전자책으로 선 출간된 'Muah, muah!'는 교보문고의 POD 방식(주문제작)으로 종이책 출간도 준비 중이며, 이달 말 아마존 유통을 시작으로 해외 독자와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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