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건인증 활성화 및 인증 공신력 강화 통해 국내 식물기반산업의 발전 도모 

한국비건인증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달 28일 한국식품연구원 본관동에서 국내 비건 인증의 공신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식품연구원 측에서는 서동원 식품산업연구본부장, 최영민 기업솔루션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비건인증원 측에서는 황영희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과 홍영표(前식품의약품안전처)고문, 엄애선(한양대학교)고문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 협약으로 한국비건인증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은 △비건식품 및 인증제도 관련 국내외 정보교류 △교육 공동 운영 △국내 비건식품 연구 및 분석을 위한 R&D 기술협력 △국내 비건식품 인증 활성화를 위한 인력교류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식품 제조기업들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 진행 시, 분석 수수료 간접 지원을 통한 비용절감을 통해 효과적인 비건인증 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작년 12월에 비건인증의 공신력 강화를 위해 동물성유전자 검사(Animal ID)분석에 대한 한국인정기구(KOLAS)의 인정을 받았다.

황영희 한국비건인증원 대표는 “비건인증의 강화된 신뢰성과 실질적인 수수료 지원을 통해 국내 식품 제조 기업들의 비건인증을 넘어서 수출 지원을 통한 국익 증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며, “비건 제품을 포함한 식물기반식품의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우리 인증원도 많은 기업들이 건강하고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소비자의 가치 선택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동원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산업연구본부장은 “비건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비건인증의 공신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기업의 수요에 따라 시험 인프라 등 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식품산업 발전 및 수출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비건인증원은 201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비건인증기관으로, 최대의 비건 인증제품을 관리하고 있다. 필(必)환경 제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기업과 지속가능한 제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하여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대한 비건 인증,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해외 인증기관 및 국내외 동물∙환경 등 협∙단체,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과도 관련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산업의 변화와 현실,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추는 비건인증으로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관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1987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식품 기능성 규명, 신소재·신공정 연구 개발, 식품 저장·유통·안전성 기술 연구개발, 전통식품의 세계화 연구개발, 식품 분석∙정보∙표준화 및 기반조성 연구개발, 정부∙민간∙법인∙단체 등과 연구개발 협력 및 기술용역 수탁·위탁, 중소·중견기업 등 관련 산업체 협력·지원과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기술정책 수립 지원, 시험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