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협력 기술세미나 개최…자율차 부품‧모터기술 융합사업 추진
한국자동차연구원, 물류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적용 사례 등 발표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광주-대구 달빛동맹 소‧부‧장 협력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광주-대구 달빛동맹 소‧부‧장 협력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공동으로, 최근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광주-대구 달빛동맹 소‧부‧장 협력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7월 산업부에서 지정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광주시와 대구시가 ‘미래차’ 분야로 선정된 이후 준비해 온 공동 협력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조 광주시 미래차산업 과장, 최미경 대구시 미래모빌리티 과장, 임광훈 한국자동차연구원 부원장‧최성진 광주본부장‧손영욱 대경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경본부장은 ‘차세대 모터 기반 자율차 핵심부품 스마트케어 플랫폼 기술개발’을 주제로 자율주행 및 차세대 모터기술과 온도‧조명 등 모빌리티 탑승자 케어기술을 융합한 미래차기술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최성진 광주본부장은 향후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를 활용한 물류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방안을 발표했다.

임광훈 부원장은 “광주시가 갖고 있는 인공지능과 자율차 부품 강점과 대구시의 자동차 구동모터 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소‧부‧장 특화단지와 연계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연구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광주-대구 소부장 광역협력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차세대 모터 기반 자율셔틀 실증’을 제안해 협의하고 있다.

최태조 미래차산업과장은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동맹’으로 협력한지 10년이 넘었고 최근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구시와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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