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한국 빙속의 전설로 불리는 이승훈(37·알펜시아)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동계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승훈과 정재원(24·의정부시청), 박상언(23·한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팀추월에서 3분47초72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 3분45초94였다. 이어 3분52초93으로 일본이 3위를 기록했다.
팀 추월은 선수 3명이 함께 400m 트랙을 8바퀴 뛰는 단체전이다. 각 팀은 링크 반대편에서 출발해 정해진 구간을 돌며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메달로 이승훈은 한국인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만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한국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임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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