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의 개발행위 경사도 완화를 두고 논란이 여전하다. 류재수 진주시의원이 12일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조규일 진주시장에게 ‘혹세무민’이라고 발언할 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경사도 관련 용역 발주와 공청회 개최를 제안했지만, 조 시장은 사과를 받아들이면서도 류 의원의 제안에 거절의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10월 23일 제215회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나선 류 의원은 진주시가 개발가능지 면적을 속여 개발경사도 제한을 고수해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반발한 조 시장은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의회에서 주도권을 잡아왔던 더불어민주당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진주시의회에서 치열하게 논쟁을 펼쳐왔던 진주시 시내버스 통학노선 확충을 위한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이 의원들 간에 표대결 끝에 민주당의 이탈표로 통과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한국당에 주도권을 뺏길 것이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진주시의회 의원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10명, 자유한국당 10명, 민중당 1명으로 캐스팅보트를 쥔 민중당 류재수 의원이 그동안 민주당에 힘을 실어 주면서 민주당이 진주시의회에서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에서 신명나는 국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5회 소리나눔회’가 오는 3일 오후 6시 30분 진주 문산농협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국악사랑 예진에서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진주시지부에서 주관하는 ‘소리나눔회’는 국악사랑 예진 회원들과 경상대 평생교육원,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상락원·청락원 등에서 국악을 배우는 지역민들이 배움의 즐거움 나누고자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올해 소리나눔회에는 판소리, 민요, 난타, 장구장단 등 국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선보인다.청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서소연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장이 오는 7일 오후 3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진농홀에서 자신의 저서 ‘생활이 정치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내년 총선에서 진주을 지역구에 출마를 밝힌 서 위원장은 자신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껴온 정치적 소신을 밝히고자 이번 출판기념회를 마련했다.서 위원장은 자신의 저서를 통해 “우리가 출근하고 가정에서 지내는 모든 것이 정치와 연결된다”며 “정치인을 꿈꾸지 않았던 내가 정치의 길로 접어든 것도 우리 주변에서 멀어져 가는 정치가 우리 생활의 모든 부분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연말을 맞아 지역민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제4회 진주 크리스마스트리참빛문화축제’가 오는 12월 1일 진주 로데오거리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희망의 참빛을 밝히자’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진주크리스마스트리참빛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팽철수 목사)에서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상권 회복, 지역사회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올해 축제는 로데오거리 일부 구간에 성탄트리 거리를 조성하여 겨울밤을 밝히는 빛의 향연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지난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송정효 진주남부조합장의 두 번째 공판(재판장 이종기)이 지난 25일 오후 창원지법 진주지원 201호실에서 열렸다.송 조합장은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앞서 2월 말께 A모 씨에게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현금 5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이 기소해 재판을 받고 있다. 이번 검찰의 기소는 남부농협조합 이사들의 고발로 이뤄졌으며 금품을 받은 혐의로 A씨도 송 조합장과 같이 기소돼
얼마 전 축구대표 손흥민 선수는 10년 동안 쌓아온 에이전트와 결별선언을 했다. 손흥민 선수가 선수로만 뛸 수 있도록 서로 약속을 했지만 에이전트회사가 그것을 어겼던 것이다. 우정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성경에는 다윗과 요나단을 최고의 우정으로 예를 들고 있다. 다윗을 역사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인물이 요나단이다. 다윗을 생명처럼 아꼈고 또 생명을 구해준 친구가 요나단이다. 친구가 있고 우정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끝까지 신뢰할 수 있는 진실하고 따뜻한 친구를 한 사람도 갖지 못한 사람의 인생은 꽃 한 포기, 샘물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의 개발행위 경사도 기준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류재수 의원이 개발가능지 면적을 두고 서로 다른 수치를 주장하며 대립한데 이어 진주시의회에서도 논란이 계속됐다.진주시는 21일 진주시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열린 의원 전체간담회에서 개발행위 경사도 기준 논란을 해소하고자 제3자인 용역업체를 불러 설명회를 가졌지만, 일부 시의원들이 설명회 자료가 잘못됐고 주장하면서 설명회는 고성만 오가고 소득없이 끝이 났다.이날 보고에 나선 용역업체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의 통학노선 확충을 위한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이 진주시의회에서 무산된 것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시내버스 증차가 무산된 지역 주민들은 연일 기자회견, 설명회 등을 통해 시내버스 증차사업 무산에 반발하며 현재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과 함께 시내버스 증차를 촉구하고 있다.시의회에서 대중교통 취약지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이 무산되면서 증차를 반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당론으로 사업을 무산시켰다는 의혹에 지역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목소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용우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객원교수(전 학부장)] 서울에서 10일간 체류한 후 다시 시골로 돌아왔다. 이번 서울 체류기간 동안 제법 한 일이 많았다. 고등학교 동창 친구 자녀 결혼식에도 참석하고 지인들을 만나 식사하고 차를 마시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정 중의 하나는 우리 대학에서 마지막 고별강의를 녹화한 것이었다. 며칠간 연이어 하루 2주차 분량의 강의를 녹화했다. 이로써 나의 인생 여정에 커다란 한 획이 그어진 셈이다. 근 20년간 우리 대학에서 강의를 해왔는데 이번 강의녹화가 마지막이 되기
요 며칠 사이 그동안 보관하고 있던 옛날 사진들을 디지털 파일로 옮겨놓기 위한 작업을 하다가 참 오래된 사진 몇 장이 손에 잡혔다. 60년대 초반 초등학교 1학년 때의 봄 소풍 단체사진과 3학년 때 부산에서 산청으로 여름 휴가차 놀러온 아버지의 친구분이 찍어 준 사진으로 산청 경호강변 수계정 절벽 아래 여름이면 늘 멱을 감고 놀던 너럭바위에서 막내동생과 같이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50년도 더 된 빛바랜 흑백 사진 두 장을 들여다보다 문득 배경이 되고 있는 산들이 모두 헐벗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먼지 나는 자
[한국농어촌방송/경남=서소연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을) 지역위원장] 겨울의 길목인 입동도 지났다. 밤 기온은 차고 거센 바람이 세차다. 따끈따끈한 아랫목이 그립다. 지난 11월 9일,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임기는 절반을 넘었다. ‘조국사태’의 여파는 엄청나다. 조국사태에서 보듯 교육문제, 입시제도에서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난제다. 10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밝히며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언급했다. 즉 일반 국민들이 가장
[한국농어촌방송/경남=김기덕 진주교회(평안동) 담임목사] 사람은 어떤 일을 당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어려운 상황이나 예측할 수 없는 난관을 만났을 때 그 상황을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상황이 역전이 되기도 한다. 미미한 자동차 접촉사고를 당했다고 가정했을 때, 어떤 사람은 재수가 없고 운이 없다고 분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래도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니 감사하다고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낙심하는 경우에도 곧 당장 죽을 것처럼 모든 것을 포기하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새로운 비상을 위해 의령군(군수 이선두)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속도로 I.C주변 물류 및 산업단지 조성,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사업, 도시계획(서동행정타운) 재정비,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역점 사업들이 차곡차곡 성과를 내면서 순항 중이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고속도로 주변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대곡리 일원에 추진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와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최종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서동행정타운 지구단위계획 수립 또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김해시는 명실상부한 건강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내년 목표를 ‘스마트 액티브시티 김해’로 정해 신체활동 증진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과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했다. 전 시민이 건강한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나라 안팎에서 인정받은 셈이다.WHO에 따르면 암의 40%, 심장질환과 뇌졸중, 당뇨병으로 인한 조기 사망의 80%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덜 앉고 더 움직이기’라는 WHO의 건강 목표도 결국 건강한 생활습관 들이기에 있다.시는 이처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지역 대표적인 대형 장기방치 건출물인 옛 영남백화점이 흉물에서 활력소로 탈바꿈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진주시는 옛 영남백화점 점포주들이 장기 방치되고 있는 건물을 시 공공용지로 매입해 줄 것을 건의해 시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이 필요하다고 판단, 내년에 종합복지시설 등으로 건립할 수 있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시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진주시 인사동에 위치한 옛 영남백화점은 지난 1991년부터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도시 미관과 지역의 안전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지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공직선거법위반(금품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서은애 진주시의원이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지만, 100만원 미만이면 직을 유지할 수 있다.14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임형태)는 “재판과정에서 증거조사결과 공소사실이 유죄로 판단된다”며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서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운동 기간 지역구 통장들이 모인 행사 장소에 3만 5000원 상당의 케이크와 지역구 내
[한국농어촌방송/경남=오규열 일대일로연구원 부원장/전 서울디지털대학교 중국학부 교수] 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물건은 김이다. 한국 김이 맛있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중국인들이 김을 찾는 이유는 김에 함유된 요오드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해안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내륙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지능지수가 높다고 한다. 이유는 유아기 두뇌 형성에 필수적인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안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요오드가 풍부한 김과 미역 등 해초류를 내륙에 거주하는
[한국농어촌방송/경남=권재성 칼럼니스트] 나라 전체가 ‘조국’에 빠져 헤매고 있을 때 세계는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극단 무슬림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의 최대공로자 쿠르드족이 터키의 공격을 받아 죽음으로 내몰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23~24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은 한국이 50억 달러(약 6조원) 가량을 분담해야 한다고 요구 하였습니다. 취임 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매년 70조원의 방위비분담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국농어촌방송/경남=김기덕 진주교회(평안동) 담임목사] 얼마 전에 재밌는 유머를 본 적이 있다. 한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퀴즈를 내었다. 정약전이 집필한 우리나라 물고기에 관한 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정답은 ‘자산어보’였다. 그런데 꽤 많은 학생이 목민심서라고 답을 했다. 그런데 그 반에서 농땡이 한 명이 이렇게 답을 썼다, ‘월간낚시’.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대한 지식을 알기도 했지만 간만에 크게 웃었던 적이 있다.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웃을 일이 없다고 한다. 즉 우울하고 두렵고 사회적인 고립이 더 확장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