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고흥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년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인 양식기술 기반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일원 13만㎡ 부지에 친환경 새우양식을 위한 우량 종자생산‧연구 및 창업 귀어 교육과 관련된 연구 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고흥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새우 종자의 안정적인 관리와 종자 연구시스템 구축은 물론 스마트 양식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기후변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 자원화에 필요한 고효율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시키는 니켈 단일원자 촉매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탄소전환연구실의 김영은 박사 연구진은 이산화탄소를 높은 효율로 알코올,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 기초물질인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니켈 단일원자 촉매를 개발했다.개발한 촉매는 비싼 기존 은(Ag) 나노입자 촉매보다 30배 더 적은 금속량을 사용하고도 일산화탄소 생산 속도를 최대 7배까지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해양수산부는 항만·어항 및 연안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파랑 관측소 8곳을 추가로 구축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관측소가 추가로 설치된 곳은 울진 죽변항, 울릉 사동항, 군산항, 흑산도항, 진도항, 부산항신항, 제주항, 제주 화순항 등 총 8곳이다. 이로써 파랑 관측소는 모두 26곳으로 늘어났다.파랑관측망은 파랑의 파향, 파고, 주기 등을 관측해 항만·어항 및 연안 시설물을 설계할 때 수치모형실험의 재현성 및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물이다.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해수면 온도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전남지역 아열대 작물 재배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6일 전남도가 발표한 농촌진흥청의 '2023 아열대 작물 재배현황'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 재배면적 4천126ha의 59%에 달하는 2천453ha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어 경남 1천91ha, 제주 399ha, 전북 84ha, 울산 22ha, 경기 20ha 등 순입니다.전남지역 주요 아열대 작물은 24개 품목으로 채소·특용작물은 오크라·삼채·여주·공심채·강황·얌빈·롱빈·인디언시금치·커피 등입니다.과수 작물은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은 "어촌사회를 둘러싼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공동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어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김 원장은 지난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국농어촌방송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 자원 변화, 인구 감소와 같은 큰 문제들은 어촌 단위에서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이런 문제들을 함께 논의할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세계어촌대회 창설 배경을 설명했습니다.그는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이하 수과원)은 21일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서는 어업인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어업인의 노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우 원장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어촌대회'의 학술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습니다.우 원장은 '어업분야 산업재해'를 주제로 한 세션5에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습니다.그는 "오늘날 수산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의 변동, 수온의 변화, 해양오염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험하고 힘든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전세계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창설된 '2023 세계어촌대회'가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이 공동으로 마주한 어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논의의 장입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습니다.KMI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가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세계식량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풀무원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과 첨단 수산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부산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 김상구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첨단 수산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과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연구인력 및 정보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풀무원기술원과 국립수산과학원은 연구협의체를 구성해 '블루푸드 시장 선점을 위한 수산식품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강원 양구군은 기후변화와 소비자 트렌드 등에 발맞춰 딸기를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양구군에 따르면 '양구 딸기'는 강원도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공모에서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선정됐습니다.군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신규농가와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한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또 재배 장치 설치와 종묘 등 생산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제작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아울러 농가 맞춤형 컨설팅과 작물 재배 방법, 병해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K-Taxonomy,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친환경 경제활동을 분류하는 환경부 기준으로, 녹색금융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체제 달성을 위해 마련됐습니다.새롭게 구축된 하나은행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은 기업금융 또는 직접투자 진행 시 ESG 금융 검토가 필요한 대상을 자동으로 판별하며, 이를 통해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기후 온난화로 사과 재배지역이 조금씩 이동함에 따라 사과 주요 생산지로 통하던 대구·경북지역의 사과 재배 면적이 30년 새 44% 줄어들었습니다.반면 같은 기간 강원도의 사과 재배 면적은 2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농촌진흥청은 기후 환경과 농업 여건 변화에 따라 지역 맞춤형 품종 보급으로 안정적인 사과 생산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강원도 홍천에 ‘컬러플’ 생산 단지를 ▲대구 군위에 ‘골든볼’ 생산 전문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홍천에 보급하는 우리 사과 ‘컬러플’(2019년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세계 최초로 유성생식기술을 적용해 인공 증식에 성공한 산호 '밤수지맨드라미' 개체 300여 개를 오는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주변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밤수지맨드라미는 연산호류에 속하는 종으로, 잘 익은 밤송이를 닮아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제주도 문섬 주변 해역은 밤수지맨드라미를 비롯한 다양한 산호류가 군락을 이루는 서식처로, 규모가 점차 줄고 있습니다.이에 해수부는 지난 2002년부터 문섬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2016년부터 밤수지맨드라미를 해양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농수산물이 기준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을 국가가 지급하도록 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농산물은 태풍·가뭄·홍수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에 늘 직면해 있고 생산량의 인위적 조절이 어려워 가격 변동 폭이 매우 큽니다.또 농산물 가격 폭등 시 정부는 물가안정을 이유로 해외 저가 농산물을 긴급수입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인하하기 때문에 농가는 가격 상승에 대한 이익을 보지 못하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조사정보법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그 동안 해수부는 직제에 따라 해양위성을 활용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지만, 관련 규정이 없어 해양위성관측망의 구축·운영, 위성정보 수집·활용 등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또 해양조사 기술자 관리, 해양정보 품질관리 등 업무를 위탁해 수행 중인 '한국해양조사협회'는 명칭 때문에 민간 단체로 오인되고 있어 기관 설립 목적에 맞는 명칭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경기도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가평군 등 12개 시군에 붕어 치어 11만 마리, 파주시 등 8개 시군에 다슬기 치패 42만 마리를 방류합니다.방류하는 붕어, 다슬기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4~5월부터 자체 생산한 개체들로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우량종자(붕어 4cm 이상, 다슬기 0.7cm 이상)입니다.붕어는 우리나라의 대표 민물고기로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선호되는 식품이며, 민물낚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입니다. 도는 기후변화 및 수질오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외교부와 함께 7일 '위기의 세계에서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개최했습니다.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의 개발전담기관, 국제기구, 학계, 주한 외교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서울 ODA 국제회의는 정부, 민간, 학계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개회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빙그레가 '2023 1회용품, 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촉진 우수사업자 공모'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습니다.이번 공모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주최한 행사로, 1회용품 사용 감량과 포장 폐기물 발생 억제, 재활용 촉진 등에 이바지한 우수 사업자에 포상합니다.빙그레는 제품 재활용 등급 개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친환경 패키징 수상 실적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한편 빙그레는 3R(Recycle, Reduce, Redesign) 전략을 바탕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서울시가 수돗물 절약을 위해 시민들에게 절수기기를 지원하고, 수돗물 절약 우수 공동주택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수돗물 절약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가 85.52%로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상수도 보급률이 100%로 물 부족을 체감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또한 지난 2020년 환경부 '세계물의날' 자료집에 따르면, 서울시 1인당 1일 수돗물 사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집무실에서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을 만나 대기질 개선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UNEP는 지난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환경문제에 관한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입니다. 앤더슨 사무총장은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습니다.서울시는 오는 7일 UN 지정 '제4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 정책과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고, 맑은 공기를 위한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 여수시가 30일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에 동참하며 COP33 유치를 위한 밑거름을 다졌습니다.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은 환경부가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적응, Scale up Local Adaptation, Act now!’라는 슬로건 아래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과 연계해 마련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기후재난과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에 시도지사 및 기초지자체 단체장 등 지역이 중심이 돼 적극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