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롯데백화점이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앞서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리얼스(RE:EARTH)'라는 ESG 캠페인을 시작해 비치코밍, 플로깅 등 고객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일회용품이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까지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먼저 일회용품 규제가 강화되는 오는 24일부터 롯데백화점 내 카페, 식당, 식음료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과 접시, 용기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 용기 등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태영그룹(회장 윤석민) 계열사 에코비트워터(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본격적으로 진상 조사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시설 노후화 등을 면밀히 살펴본다는 방침입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은주 경기도의원(화성7)은 15일 한국농어촌방송과 통화에서 “에코비트워터의 수원슬러지사업장의 경우 노후화된 시설 관련해 시정명령을 받은 것도 많다”라며 “그 시정명령이 잘 이행됐는지,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했는지 면밀히 확인해볼 것”이라고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지난 11일 정오. 평소 같으면 관광객 등으로 붐볐을 주문진항이 을씨년스러울 만큼 고요했습니다. 사람들 대신 이 거리를 가득 채운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분진, 오염, 중독! 주문진이 다 죽는다” “죽음의 침출수, 폐유독물질 매립장 결사반대” “주문진에 폐기물매립장이 웬 말이냐!” 주문진항 인근 해안로와 장성로 거리 곳곳에는 ‘주문진 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주장하는 다양한 문구의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려 있었습니다. 주문진읍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주문진을 포함한 강릉 일대에서는 ‘강릉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단이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국내 ‘우수실험실 운영기준(GLP, Good Laboratory Practice)’ 전반을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OECD는 회원국 간 화학물질 등에 대한 시험 정보 교류 및 비임상시험의 실질적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규정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OECD의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규정에 따라 생산된 시험자료는 회원국 간 상호인정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이 우수실험실 운영기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폐기물사업에 사활을 건 태영그룹이 강릉 주문진에 폐기물매립장을 건설하려 했으나 주민 반대 여론에 부딪혀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태영그룹은 2000년대 초부터 일찌감치 폐기물사업에 관심을 갖고 폐기물·재활용·수처리 사업 등 환경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태영그룹의 환경사업 확장은 윤석민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시장 규모는 2019년 17조4000억 원, 2021년 19조4000억 원, 2025년에는 23조700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이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SK E&S는 내년부터 연 최대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유통을 본격화해 '대한민국 액화수소 시대'를 열어 나갈 예정입니다. SK E&S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효성, 하이창원, 현대자동차와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 체결식엔 국무총리 및 관계 장관, 민간위원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협약 당사자들은 2023년부터 국내에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삼성전자가 3일 제54회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허은녕 사외이사와 유명희 사외이사를 각각 88.29%·99.25%로 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은 찬성률 88.29%로 가결,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은 찬성률이 99.25%로 가결됐습니다. 삼성전자가 3일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회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 임시주총은 2016년 이후 약 6년만입니다. 임시주총 시작에 앞서 삼성전자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애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사회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삼성전자가 3일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회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합니다. 삼성전자 임시주총은 2016년 이후 약 6년만입니다. 이번 임시주총 선임 안건은 허은녕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 교수와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합니다. 허은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는 ▲국민경제자문회의·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부회장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환경부는 오는 24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을 앞두고 세부적인 제도 시행방안을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고 대형가맹점(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량도 늘어나는 등 일회용품 감량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행되는 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일회용품 감량은 지난 2019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 이후 첫 확대 조치로, 중소형 매장에서도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고 종이컵·플라스틱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1월부터 한 달 동안 '2022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11월 한 달 동안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친환경 녹색제품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이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이번 녹색소비주간에는 유통사 16곳, 카드사 4곳, 은행사 4곳, 시민단체 3개와 전국 녹색구매지원센터 10곳 등이 참여합니다.우체국쇼핑과 인터파크, 홈플러스의 온라인 녹색매장 전용관은 녹색제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대형마트 녹색매장도 덤을 증정하거나 가격을 내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환경부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보다 6.4% 감소한 6억5622만 톤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전년 대비 배출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부문은 발전·열생산으로 3천068만톤(12.3%)이 줄었으며, 도로수송(4.3%), 기타제조업(8.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에너지 분야 화학산업에서 전년 대비 53만톤(1.1%), 농림어업 에너지 소비에서 44만톤(11.1%) 등 일부 부문에서는 배출량이 증가했습니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는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검사를 강화한 결과 여전히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질검사 166항목의 2배 이상인 341항목을 검사한 결과입니다.시는 정수장과 수도꼭지 등에서 채취한 아리수를 대상으로 매월 환경부 법령에 따른 '먹는 물 수질기준' 60항목을 검사하고 이에 더해 분기마다 서울시 감시항목 111개, 반기마다 '미규제 신종물질' 170개 검출 여부를 조사했습니다.올해는 고혈압·발기부전 치료용 약물 '실데나필, 타다라필' 2종과 내분비계 장애를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다음 달부터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면 처음 적발됐을 때부터 6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흡연 적발 시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의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 달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 공포되면 즉시 시행됩니다.개정안에 따르면 국립공원의 지정된 장소 밖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인화 물질을 소지했다가 처음 적발될 경우 현재보다 6배 오른 60만 원의 과태료를 물도록 했습니다.두 번째 적발되면 100만 원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20%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감축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환경부는 20일 '전 주기 탈 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했습니다.환경부는 코로나19 이후 사용량이 급증한 포장재‧용기 분야 플라스틱을 특히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플라스틱 전반을 줄이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실제로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2019년 418만t에서 지난해 492만t(잠정)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번 정부 대책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20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가축분뇨로 만든 친환경 비료인 액상 비료(액비)를 과수 농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가 개선됩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액비(액상비료)의 활용을 다각화하기 위해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20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액비는 가축분뇨를 호기성 발효시킨 액상 비료로, 질소·인산·칼리 등 비료 성분과 칼슘·마그네슘 등 미량 영양소 공급뿐 아니라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용합니다.최근 악취저감과 부숙도 기준 도입에 따라 액비화 과정에서 산소 공급 기간이 증가하고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부처인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반려동물 용품 검사 인증 관련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 품목에 대한 정부의 허술한 안전 관리 체계가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생활 용품에 관련한 정부의 안전 규제와 인증 체계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 같은 이유는 반려동물 생활 용품에 대한 정부 관리부처가 부재한 것이 원인인데, 미국·중국·일본 등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한미 경제계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국 경제계는 미국 IRA 등으로 인한 한국산 제품차별 규제 개선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등 한미동맹의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공동으로 전경련회관에서 '제34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안보 시대로의 전환, 한미 경제협력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한미동맹과 경제안보, ▲기후위기와 에너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온 폐석탄재, 폐타이어, 폐섬유 등 주요 재활용 폐기물이 1680만t에 다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와 각 지방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본산 폐기물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12년 동안 수입된 폐기물은 총 1679만 8744t이었습니다.석탄재, 폐타이어, 폐섬유 등 일본산 수입 폐기물은 지난 2011년 135만 1338t에서 2017년 174만 788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역대 정부가 허가한 풍력발전 사업의 실제 가동률이 15%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민의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산업부 전기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발전 사업 허가를 받은 321건의 풍력발전 사업 중 발전이 진행되는 곳은 47건으로 전체의 14.6%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274건은 사업 허가 이후에도 인허가 등 절차가 지지부진 하여 실제 상업운전 가동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입니다.풍력발전 사업은 산지에 발전기를 설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반려동물로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국내에 유입된 외래생물종이 2년 새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국립생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통관 단계에서 기록된 외래생물 유입종은 2년 만에 3천460종에서 6천840종으로 늘었습니다.국립생태원 자체 자연환경 조사에서도 외래생물 유입은 2011년 1천109종에서 2021년 2천653종으로 10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국립생태원은 "관상·애완 목적